소년들이 굶어 죽은 양을 처리하러 수풀로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개월 동안 계속된 가뭄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아프리카 남부를 덮치면서 기근에 가축들이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들도 굶주리기는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유엔은 수십 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에 1,100만 명이 넘는 아프리카 남부 거주민들이 식량 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정이 이처럼 심각하다 보니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혹하게도 앞으로 석 달은 더 이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기상학자들이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중에서 내려다본 습지대 대부분이 불모지로 변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새들의 은신처로 1990년대 말에는 수십만 마리의 새들이 살던 이곳이 극심한 가뭄에 일부를 제외하고 사막화하면서 많게는 서식하던 조류의 90%가 자취를 감췄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새들이 찾아오게 하려면 강에 물이 많아져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현재로는 비가 올 때만 가능할 뿐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이종수 <br />영상편집ㅣ최연호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1231655530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